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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에 오늘의(11.8)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이제는 엄청 추워질 것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 추워진 것 같습니다

저는 차라리 더운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추위에 너무 약해서 이런 계절이 너무너무 싫어요ㅠ

오늘은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간다면 겨울에는 추위를 녹이기 위해 소주 한잔 걸치러 가는 술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술을 못 마시는 알쓰인지라 술집에 언제 갔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 술집을 간 기억이 없지만 오늘은 동생과 동생 친구가 남도까지 내려와서 같이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습니다. 서먹서먹할 때는 술 한잔하면서 친해지는 게 최고 아닐까요?

1982 역전 할머니 맥주

확실하게 잘은 모르지만 역전 할머니 맥주집은 전라남도 브랜드라고 하네요. 그런 브랜드들이 몇게 있는 건 아는데, 역전 할머니 맥주집도 전라남도 브랜드인지는 몰랐네요. 역전 할머니 맥주는 순천에만 12개 정도가 있을 정도로 엄청 많은 체인점이 있네요. 역전 할머니 맥주 연향점은 연향 근린공원이 앞에 있어서 술 마시고 앞에 공원에 잠시 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역전 할머니 맥주 위치: 전남 순천시 연향번영길 79

역전 할머니 맥주 전화번호: 061) 725-7623

여름에는 시원하게 마시던 맥주가 날이 추워서 그런지 보기만 해도 추워 보이네요. 저는 알쓰이기 때문에 500cc 겨우 먹고 집에 들어와 뻗어버렸습니다ㅋ

이게 치즈라볶이라고 하던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그런데 치즈 라뽁이라고 하기엔 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파송송 넣고 얼큰하게 국물이 있어서 술 마시고 술안주라고 하기에 딱 좋은 그런 맛인 거 같았습니다

처음 안주를 시킬 때 치즈 라볶이를 시켜서 다른 안주 하나는 국물이 있는 오뎅탕을 시켰는데 라뽁이랑 비슷한 비주얼이네요ㅎ 치즈 라뽁이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오뎅탕에 들어가는 메뉴들이 다들어가 있어서 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뎅탕은 치즈 라뽁이 보다 더 매콤한 느낌이었네요!

항상 오가면서 역전 할머니 맥주집에 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인 것 같고 그냥 편하게 와서 부담 없이 술 한잔하고 가기에 좋은 곳인 것 같네요!